오늘날 자체 메일 서버를 구축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미 훌륭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그쪽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물론 보안 때문에 철저히 폐쇄망 내부 자원만 이용해야 하는 경우 등 특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업무 연락도 기업용 솔루션을 사용하는 편이 스트레스 덜 받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메일 서버가 아니라 마이크로한 기능만 필요한 경우는 어떨까?

Gnuboard5 에는 계정찾기 기능을 통해서 재설정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메일로 보내주는 부분이 있는데, 생각보다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실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에 동작하도록 해 두는 것이 좋다.

이때 메일 기능은 단순히 변경된 비밀번호와 url을 통보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발신만 가능해도 상관없고, 수신은 별도의 고객창구 전용 메일 주소를 통해 일원화 하는 것이 사용자 이슈 관리에 유리하다.

즉 자체적으로 메일 서버를 구축하려고 하지 말고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메일 발신만 가능하게 한 다음, 회신은 이미 검증된 서비스인 Gmail이나 네이버 다음 등의 대형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발신도 수신도 전부 대형 사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이때 외부 SMTP를 사용하게 되는데, Gnuboard 설정을 조금 손 봐주면 금방 메일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Gnuboard의 기본 메일링 시스템은 PHPMailer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라이브러리는 외부 SMTP를 사용하거나 라이브러리가 동작중인 서버 머신의 SMTP 이용해 메일을 보내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만약 외부 SMTP를 이용하고자 하면 이 링크의 문서를 확인해보자.

그리고 자체적으로 SMTP서버를 이용하고 싶을 경우, 리눅스 서버에 SMTP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메일이 발송은 된다. (수신은 추가적인 설정을 더 해야 한다)

그때는 이 링크의 문서를 확인해보자.

우분투의 경우에는 2번 항목에서 yum을 쓰지 말고 apt-get을 써도 잘 설치된다.

그리고 3번 부터는 하지 않아도 Gnuboard에서 메일 발송은 가능하다.

어찌보면 가장 심플한 해결책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